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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끄적이는 미술
2026년도 한 해가 이제 4개월 남짓 남았다.그 기간에 영어 회화 공부를 해보고자 여러 영어 회화 학원과 전화 영어, 채팅, 앱 등을 검색하면서 무엇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를 고민했다. 검색하면서 정말 많은 영어 회화 플랫폼들을 찾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를 흥미로워 했었고, 회화에 대한 갈증이 있던 사람인지라, 이전에 영어 회화 학원만 3곳여를 다녔다.2곳은 한국인 선생님이 영어를 하는 학원이고1곳은 외국인 원어민 선생님과 회화를 하는 학원이었다. (강남까지...) 영어 회화를 하면서 느낀 가장 나의 큰 문제점은, 내가 하고 싶은 말(한국어)이 영어로 금새 치환되지 않는 어려움이었다. 머릿속에서는 하고픈 말을 영어로 치환해 말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말을 뱉는다 한들 그것도 원어민이 ..
부암동에 위치하는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는 현재 3개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천경자 작가 작고 10주기이자 탄생 101주년을 기념하며 천경자 작가를 돌아보는 특별 기획전인 《내 슬픈 전설의 101페이지》일본의 사진 작가 키와시마 코토리의 개인전인 《사란란》그리고 기획 단체전 《이끼: 축축하고 그늘진 녹색의떼》가 열리고 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광화문과 대중교통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미술관이자 그 주변에는 환기미술관이 위치해 있기도 하다. 오며가며 석파정 서울미술관은 많이 지나쳤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해보았다. 부암동 방향으로 버스를 잘 안타고 다녀서 몰랐는데, 이번에 버스를 타고 가보니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이정도 거리라면 앞으로 석파정 서울미술관을 자주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
사운드 아트라는 예술 장르를 전면적으로 내세운 《들리는 것보다》가 문래예술공장에서 9월 16일서부터 9월 30일까지 열렸다. 영등포 문래 예술창작촌 부근에 위치하는 문래예술공장은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예술공간 가운데 한 곳이다. 문래창작촌에서 조금 걸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주변을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도착한다. 실제로 멀지는 않다. 큐레이터에 따르면, 《들리는 것보다》는 '듣기'에 대한 예술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소리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를 둘러싼 주변의 소리에 주목한다. 이를 두고 캐나다 작곡가인 R. 머레이 셰이퍼(R. Murray Schafer)는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즉 소리풍경이라고 불렀다. "바람 소리, 물소리, 피아노 연주..
MMCA(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난 7월 13일까지 론 뮤익(Ron Mueck)의 한국 최초 개인전을 개최했다.(2025.4월 11일 ~ 7월 13일, 약 3개월) 1958년 호주 멜버른에서 출생하여 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을 해 온 뮤익의 한국 첫 대규모 미술관 개인전이었다.독일계 가정에서 태어난 뮤익은 소규모로 장난감, 인형 제조업을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인형과 다양한 생물 모형 등을 만들 수 있는 환경과 기회가 있었다. 이후에는 다양한 직종의 일을 경험했지만 대개 그 업의 큰 흐름은 현재의 작업과 같은 인물 모형 제작의 흐름을 이어갔다. 이러한 업들의 경험이 쌓여 현재의 뮤익의 작업을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뮤익의 지난 많은 예술적 발자취 가운데서도 눈..
19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현대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가 있다면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망치를 든 철학자'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니체는 실제로 본인의 저서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83)에서의 3부 29절과 『우상의 황혼』(1888)에서의 '쇠망치는 말한다'를 통해서 망치를 거론할뿐만 아니라, 『우상의 황혼』에는 「또는 어떻게 쇠망치로 철학을 하는가」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도 하다. 망치를 들고 니체가 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당시 서구에서의 지배적인 가치를 재구성하는 것, 즉 "모든 가치의 재평가"였다. 니체는 25세의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교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재직한다. 하지만..
이번에 GTQ 포토샵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시험은 총 두 번 봤는데, 첫 시험은 여러 모로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의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니깐 낯선 인터페이스에 적응하질 못했었던 같다. 기본 설정을 기존에 사용하던 내 컴퓨터의 설정과 같게 만들어야 시험 볼 때 유리하다는 걸 느낀 게 첫 시험이었다.그리고... 컴퓨터 사양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테이블 위 마우스 이동도 불편했고, 스크린 상에서도 마우스 이동이 매끄럽지 않았다.하지만 물론, 이것은 내가 포토샵을 능수능란하게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이기도 하다.능수능란하다면 설정이야 금새 바꾸고 마우스가 어찌됐든 빠르게 내 할 일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에. 무튼, 두 번째 치른 시험에서는 88점이라는 점수로 무난하게 통과했다. GTQ 포토샵 1급은 '포..